차량 구독과 서비스 분석

전기차 구독 서비스만 따로 제공하는 플랫폼은 어디? – 2025년 전기차 구독 특화 플랫폼 완전 정리

yanghub1 2025. 6. 30. 19:57

전기차 시대, ‘구독’으로 먼저 경험하는 게 똑똑한 선택이다

2025년 현재, 전기차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이제는 누구나 주변에서 테슬라, 아이오닉, EV6, 볼보 EX30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매에 망설인다.
충전 인프라, 배터리 성능, 유지비, 겨울철 주행거리 등 실사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서비스가 바로 전기차 구독 서비스다.
차를 구매하지 않고도, 정해진 기간 동안 전기차를 직접 타보며
충전, 주행, 유지비, 성능 등 전반적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EV 전용 구독 플랫폼이 등장하며
내연기관차 중심의 기존 구독 서비스와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차에 관심은 있지만 당장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전기차 전용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어디인지,
각 서비스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에게 어떤 플랫폼이 맞는지를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전기차 구독 서비스만 따로 제공하는 플랫폼은 어디일까?

 

전기차 전용 구독 플랫폼 5곳 완전 비교

 

2025년 기준, 국내에서 전기차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구독 플랫폼은 다음과 같다

 

[쏘카 EV Pass](쏘카 X EV Infra 협력) 

  • 특징: 쏘카가 운영하는 장기 구독 플랫폼으로, 모든 차량이 EV만 구성
  • 차량 종류: 아이오닉5, EV6, 테슬라 모델3, 볼보 EX30 등
  • 요금제: 월 79만 원~149만 원 (차종 및 기간별 차등)
  • 포함 항목: 보험, 정비, 충전기 설치 지원(일부 요금제)
  • 강점: 전국 쏘카존 기반 운영으로 차고지 문제 해결, EV 인프라 맵 연동 제공

 

 [이카(ECar)] EV ONLY

  • 특징: 스타트업 기반의 전기차 구독 특화 서비스
  • 차량 종류: 아이오닉6, 기아 EV9, 현대 코나 EV 등
  • 요금제: 월 65만 원~120만 원
  • 강점: 저렴한 요금으로 시승형 단기 구독(1개월 단위) 운영,
     초보 전기차 사용자에게 적합

 

 [현대 셀렉션 EV 플랜]

  • 특징: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공식 구독 서비스의 전기차 전용 요금제
  • 차량 종류: 아이오닉 5/6, 코나 EV
  • 요금제: 월 89만 원~139만 원
  • 포함 항목: 보험, 정비, 충전비 일부 포함
  • 강점: 제조사 직영이라 차량 관리 수준이 높고, 서비스 품질이 안정적

 

 [리벨로 e-Line]

  • 특징: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구독 특화
  • 차량 종류: 볼보 EX30, BMW iX1, 벤츠 EQB, 테슬라 모델Y
  • 요금제: 월 130만 원~200만 원대
  • 포함 항목: 보험, 프리미엄 정비, 탁송
  • 강점: 고급 전기차 위주로 선택 가능, 비즈니스 또는 전기차 경험 확장 목적에 적합

 

 [EV모빌리티](중소형 전기차 전문)

  • 특징: 택배/라스트마일/생활배달 특화 경형 전기차 구독
  • 차량 종류: 르노 조에, 쎄보-C, 레이 EV 등
  • 요금제: 월 49만 원~89만 원
  • 강점: 자영업자 및 소형 운송업에 최적화,
    실사용형 전기차 구독 플랫폼

 

각 플랫폼은 타겟층과 차량 구성, 요금제가 확실히 구분되며
단순히 ‘전기차를 타본다’는 목적 외에도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어떤 사람이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할까?

 

전기차 구독 플랫폼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목적과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하다.
아래는 주요 사용자 유형별 추천이다.

 

- 전기차를 처음 타보는 일반 소비자
추천: 이카 EV ONLY

  • 1개월 단위로 시승이 가능하고,
  • 저렴한 요금으로 부담 없이 전기차에 입문 가능

 

- 출퇴근이나 가족용으로 장기 구독하고 싶은 사람
추천: 쏘카 EV PASS 또는 현대 셀렉션 EV

  • 쏘카는 충전소 위치 기반 이동이 편리하고
  • 현대 셀렉션은 브랜드 신뢰도, 관리 품질, 정비 응대가 우수

 

- 수입 전기차나 프리미엄 EV 경험을 원할 경우
추천: 리벨로 e-Line

  • 테슬라, 볼보, 벤츠 등 브랜드 선택의 폭이 넓고
  • 프리미엄 정비와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가 포함됨

 

- 생활 물류나 자영업 목적의 실용 차량이 필요할 때
추천: EV모빌리티

  • 소형 전기차로 초기 비용 없이 라스트마일 배송 가능
  • 수익 구조에 맞는 요금제 구성

 

전기차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경험해봐야 아는 차’다.
충전 속도, 계절별 주행거리, 회생제동 감각 등
실제 타보기 전에는 판단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기 때문에,
구독으로 먼저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접근
이다.

 

전기차 구매 전 구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 경로’다

 

이제는 전기차도 구독으로 경험하는 시대다.
충전 인프라 불안, 비용 부담, 기술 이해 부족 등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전기차 전용 구독 플랫폼을 이용해 일정 기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된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다양한 전기차 구독 플랫폼이 존재하며,
이들은 각각 경험 목적, 실사용 목적, 프리미엄 목적 등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구조화되어 있다.


중요한 건, 단순히 ‘비싸고 좋은 차’를 타보는 것이 아니라,
내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EV가 맞는지, 어떤 서비스 구조가 나에게 효율적인지를 체험하고 파악하는 것이다.

앞으로 전기차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장 확대 속에서
더 많은 모델과 브랜드, 요금제가 구독 시장에 진입할 것이다.


지금 구독은 단기 체험이지만,
이후 더 큰 구매 결정을 위한 전략적 소비이기도 하다.

전기차가 낯설다면, 소유보다 먼저 ‘경험’부터 시작해보자.
전기차 구독 플랫폼은 당신의 첫 EV 선택을 가장 똑똑하게 만들어줄 안내자가 될 것이다.